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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축구협회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에레라 감독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멕시코 축구협회는 “에레라 감독은 우리 협회의 페어플레이, 상호 존중 정신을 지키지 못했다”며 “우리의 가치와 원칙은 성적보다 우선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에레라 감독은 아즈테카TV의 크리스티안 마르티놀리 기자가 눈에 띄자 갑자기 그의 목을 때리고 위협했다. 마르티놀리 기자는 평소 멕시코 축구 대표팀에 대해 강한 비판을 하던 인물이었다.
이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에레라 감독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멕시코 축구협회는 골드컵에서 우승시킨 에레라 감독을 해임할 수밖에 없었다. 에레라 감독은 평소에도 화를 잘 주체하지 못하는 다혈질로 잘 알려져있다.
브라질 월드컵 이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 계약을 연장한 에레라 감독은 골드컵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