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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69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친 김세영은 단독 선두로 나선 쩡야니(대만·134타)보다 5타 뒤진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2승을 거둔 김세영은 김효주(20·롯데)와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세영이 1051점으로 1위, 김효주가 1004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3위인 호주교포 이민지(19)는 813점으로 그 뒤를 추격 중이다.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랐던 김효주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친 김효주는 이미향(22·볼빅)과 함께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라운드는 악천후 때문에 1시간 30분가량 중단됐다. 일부 선수들은 해가 지면서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