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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은 26일 오전 10시 10분 의식 불명상태에 빠진 김성민에 대해 최종적으로 뇌사 판정을 내렸다. 성모병원에 장례식장이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 오전 8시다.
김성민 본인의 평소 의지와 김성민 가족의 동의로 장기기증이 결정됐다.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장 양철우 교수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보호자는 모든 장기의 기증을 원했지만 기능 적합성 고려해서 신장, 간장, 각막 등 3개의 장기를 5명에게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2년 MBC ‘인어아가씨’로 안방극장에 데뷔한 김성민은 드라마를 비롯,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0년, 2015년 두 차례 마약 관련 물의를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