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고소영 "여자·아내로서 역할에 많이 공감"

  • 등록 2017-02-03 오전 8:55:24

    수정 2017-02-03 오전 8:55:24

고소영. 사진=KBS 미디어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여자로서 극 중 캐릭터인 심재복에게 많이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고소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집 밖에서는 ‘아줌마’라는 명사가 따라붙는 수습사원, 안에서는 우유부단한 남편 구정희(윤상현)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심재복 역으로 분한 고소영은 심재복 캐릭터에게 무한 애정을 보내며 열혈 촬영 중. 자신의 성격과 닮은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남편 정희를 대신해 일찌감치 생업의 전선에 뛰어든 재복. 험난한 사회생활을 겪으며 씩씩함은 날로 업그레이드됐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사랑에 설레는 소녀 감성이 남아 있는 캐릭터다. 대한민국 주부라면 대부분 공감하는 워킹맘의 비애와 전세난, 구직난에 골머리를 앓고 있기도 하다.
고소영. 사진=KBS 미디어
고소영은 “한 남자의 아내로서, 그리고 두 아이의 일 하는 엄마로서 심재복이 처한 상황은 물론이고, 위기를 헤쳐나가는 방식에 많이 공감하고 있다. 성격 또한 닮은 구석이 많다 보니, 그동안 주부로서 살아가면서 느낀 생각들과 경험을 극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는 것 같다”며 “보기만 해도 힘이 나고 유쾌해지는 재복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는 ‘화랑’ 후속으로 오는 2월 27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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