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칸 영화제서 국제비평가연맹상 수상

  • 등록 2018-05-20 오전 10:07:51

    수정 2018-05-20 오전 10:07:51

(사진=파인하우스필름)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국제비평가연맹이 수여하는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fipresci)상을 수상했다.

‘버닝’은 19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 71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본상은 수상하지 못했지만 국제비평가연맹상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Federation Internationale de la Presse Cinematographique, 이하 FIPRESCI)은 1930년부터 프랑스에서 시작된 전세계의 전문영화비평가, 영화기자, 각국의 단체로 구성된 조직이다. 종전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Fipresci)상은 2013년 ‘가장 따뜻한 색, 블루’, 2014년 ‘윈터 슬립’, 2015년 ‘사울의 아들’, 2016년 ‘토니 에드만’, 2017년 ‘120BPM’ 등이 최근 수상한 바 있다.

‘버닝’은 이번 칸 영화제 기간 세계적인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데일리(screendaily)에서 역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특히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서 ‘이창동 감독의 마스터피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황홀한 미스터리’, ‘분노의 버닝, 전 세계가 홀리다’ 등 극찬들이 이끌어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국내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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