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측 “루나, 故 이지은 가족에 촬영 동의 구했다” [공식]

  • 등록 2020-03-04 오전 10:46:46

    수정 2020-03-04 오전 10:46:46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에프엑스 출신 루나의 지인 故 이지은(소피아) 가족이 “‘사람이 좋다’ 촬영은 동의 없이 진행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사람이 좋다’ 제작진이 “동의를 구했다”고 해명했다.

‘사람이 좋다’ 루나(사진=MBC)
MBC ‘사람이 좋다’ 측 관계자는 4일 이데일리에 “제작진 확인을 한 결과 촬영 전에 루나 씨가 직접 예전부터 연락을 하던 유가족에게 촬영에 대해 사전 동의를 구한 것이 맞다고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서는 루나가 지인의 연이은 죽음에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이 흘러나왔다. 이때 루나의 절친인 故 이지은(소피아)와 인연이 공개되기도 했다. 루나는 “가족 같았다”며 친구를 떠나보낸 슬픔을 고백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고인의 동생이라 밝힌 한 네티즌이 “유가족의 동의 없이 촬영됐다”고 불쾌감을 드러내 논란이 불거졌다.

이 관계자는 “SNS에 글을 올리신 분은 내용을 모르셨던 것 같다”며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루나 씨가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것을 극복하고 활동하겠다는 취지로 방송을 한 건데 이 부분이 출연자에게도 부담이 되고 아픔을 상기시키는 것일 수 있어서 유가족에겐 직접 연락드리고 설명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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