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셰프 "김유진 PD 학폭 의혹 참담·사과…'부럽지' 자진하차" [전문]

  • 등록 2020-04-22 오전 11:36:30

    수정 2020-04-22 오전 11:36:30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원일 셰프가 예비신부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이원일 셰프(왼쪽) 김유진 PD(사진=MBC)
22일 이원일 셰프 소속사 측은 “이원일 셰프의 예비 신부인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 가담이라는 의혹에 대해 참담함을 느끼며 사과의 말씀을 먼저 올린다. 죄송하다”며 “가장 먼저 깊은 상처를 받았을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상에 게재된 내용은 사실 관계 확인 중이나 사안의 사실을 떠나 해당 글을 게재하신 작성자 분을 찾아 뵙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가 출연중인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방송 프로그램은 자진 하차하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또한 “여러분께 실망감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당사는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제작진은 “이원일 셰프 커플의 하차와 함께, 시청자 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후 방송분에 대한 편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유진 PD의 학폭을 폭로하는 글이 공개됐다. 글을 쓴 네티즌은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동자다 김유진 PD였다며 김유진 PD의 남자친구였던 B와 다른 남성 C에 대한 이야기를 한 후 집단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김유진 PD가 슬리퍼로 자신을 폭행했으며 이후 8~10명의 가해자가 같은 이유로 노래방, 주차장 등에서 집단 폭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네티즌은 “다들 성인이 되고 나서 가해자 중 대부분은 저에게 먼저 다가와 진심어린 사과를 했고 그 중 한 명은 아직 잘 지낸다. 그런데 주동자인 A(김유진 PD)는 저에게 사과 한마디 없었다”며 “이제야 그때의 기억을 지우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TV를 켜도 컴퓨터를 켜도 그 여자의 얼굴이 보이는 것도 모자라 그 사진에는 ‘부럽지?’라는 타이틀이 달려 보도된다. 대체 저는 이 트라우마에서 언제쯤 벗어날 수 있는 거냐”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원일 셰프, ‘부러우면 지는거다’ 측 입장 전문

1. 이원일 셰프 소속사 측 입장

이원일 셰프의 예비 신부인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 가담이라는 의혹에 대해 참담함을 느끼며 사과의 말씀을 먼저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가장 먼저 깊은 상처를 받았을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온라인 상에 게재된 내용은 사실 관계 확인 중이나 사안의 사실을 떠나 해당 글을 게재하신 작성자 분을 찾아 뵙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가 출연중인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방송 프로그램은 자진 하차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께 실망감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프로그램 제작진 입장

안녕하세요. ‘부러우면 지는거다’ 제작진입니다.

이원일 셰프 커플의 하차와 함께, 시청자 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후 방송분에 대한 편집을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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