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블랙핑크 리사, 전 매니저에 사기 피해…책임 통감"

  • 등록 2020-06-02 오전 11:11:21

    수정 2020-06-02 오전 11:11:21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전 매니저에게 사기 피해를 당했다.

2일 한 매체는 블랙핑크 리사가 전 매니저 A씨에게 10억 원대 사기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A씨가 부동산을 대신 알아봐 준다는 명분 등으로 리사에게 받은 돈을 도박 등으로 모두 탕진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 내용과 관련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데일리에 “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리사가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A씨는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분들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 당사는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각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태국 출신 리사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친 끝 2016년 블랙핑크 멤버로 데뷔했다. 블랙핑크는 이달 중 신곡을 발표하고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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