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기 저격' 박경, 허위사실 유포 결론… 불구속 기소 검찰 송치

  • 등록 2020-06-17 오전 11:12:06

    수정 2020-06-17 오전 11:12:06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바이브 등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가수 박경이 불구속 기소된다.

17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정보통신방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경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박경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결론냈다”며 “이르면 이번주 다음 주 중으로 검찰에 넘길 것”이라고 전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개 저격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싶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바이브 측은 박경을 상대로 고소했다.

박경은 지난 1월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입대를 연기했다. 3월에는 경찰에 자진 출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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