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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 한국인 코칭스태프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디제이매니지먼트는 3일 공식 성명서를 통해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는 박항서 감독의 거취 문제, 연봉 삭감 이슈 등에 대한 사항들은 사실무근이다”며 “사실 확인 없이 자극적으로 해석한 동영상 등이 게시되고 있어 대한민국과 베트남 대중들에게 불필요한 의혹과 악의적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반응들을 전하는 2차 확산으로 거짓 영상들이 기정 사실화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결과 베트남 내에서 근무중인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 협회 소속의 한국인 코치, 스태프들에게도 업무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 10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박항서 감독은 이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다. 2019년에는 아시안컵 8강과 60년만의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며 베트남 축구의 영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