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학폭 의혹에 또 다른 동창글 등장 "답답하다"

  • 등록 2021-02-18 오전 11:03:58

    수정 2021-02-18 오전 11:03:58

조병규(사진=OC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조병규가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동창이라 주장하는 네티즌이 옹호글을 게재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의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라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이 게재됐다. 이 네티즌은 “초등학교 시절 폭로글 읽은 입장에서 답답해서 올린다”면서 “나도 초, 중 동창이고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오며가며 반갑게 인사 정도는 하는 사이였는데 잘된 거 보기 좋아서 동네에서 응원하는 사람 많다”는 내용을 올렸다.

이어 이 네티즌은 조병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전학을 왔다며 “잘되니까 ‘아니면 말고’ 식의 증거 없는 헛소리를 계속 하는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린다”면서 “일진? 전혀 사실 무근이고 활발한 친구였고 어렸을 때부터 인기가 많아서 관심을 많이 받았던 애는 맞다”며 조병규는 절대 나쁜 짓을 하며 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기한다는 이유로 시기, 질투 엄청 당했고 애들이 괴롭히기도 했다”면서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글 올리는 사람들은 익명이 보장 돼서 글 올리면 그만이지만 조병규는 그동안 10년 동안 쌓아온 것이 이런 글로 무너지는 것 같아서 글을 올린다. 조병규 열심히 산 것은 다 알지 않느냐. 무너뜨리지 말아라”고 강조했다.

이 네티즌은 동창이라는 증거로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앞서 다른 네티즌 A씨는 조병규에게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며 “조병규는 소위 말하는 일진, 질 안 좋은 친구로 유명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조병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자신의 자전거를 빌려달라고 협박을 했고, 이를 거부하자 비비탄 총을 쐈다고 주장했으며 욕설, 상습폭행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누나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추가 폭로를 하겠다고 전한 후 아직까지 추가 글을 게재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이날 뉴질랜드에서 조병규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네티즌은 허위 폭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병규의 소속사 측이 법적 대응을 시작하자 이 네티즌은 소속사로 연락을 취해 자수를 했고 선처를 구했다. 소속사 측은 다시 이런 일을 벌이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고 선처를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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