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죽일 셈" '구준엽♥' 서희원-母 말다툼 공개…갈등 봉합될까 [종합]

  • 등록 2022-03-16 오후 2:29:48

    수정 2022-03-16 오후 2:29:48

구준엽, 서희원.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국내 DJ 겸 화가인 구준엽과 결혼을 발표한 대만의 인기배우 서희원이 그의 여동생과 함께 모친과의 불화설을 적극 해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현지매체들을 통해 서희원과 모친의 말다툼 내용이 잇달아 보도되면서 두 사람이 무사히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대만 현지 매체 ET투데이 및 미러미디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과 그의 모친은 서희원이 결혼 발표를 했던 지난 8일 서희원의 집에서 크게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매체는 독자들의 제보를 토대로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8일 구준엽과 결혼을 발표한 서희원은 이날 지인들과 함께 자택에서 축하 파티를 즐겼다. 제보에 따르면, 그의 지인들은 서희원의 재혼을 축하하며 한국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한국에 놀러가 맛있는 음식을 먹기로 약속을 나눴다.

화기애애한 대화가 오가던 중 서희원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집으로 들이닥쳤고, “어디 한 번 구준엽이랑 한국에 가봐라!”라며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모친은 두 사람의 혼인신고를 반대했고, 이 과정에서 모녀의 말다툼은 폭언으로까지 이어졌다. 서희원은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할 것”이라고 항변했고, 서희원의 모친은 “네가 날 죽일 셈이냐”고 고성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매체들은 서희원이 대만의 자택을 처분한 뒤 전 남편 사이에 낳은 두 아이들과 함께 한국으로 떠나 생활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모친과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는 전언이다.

이에 대해 모친 측은 “외손자와 외손녀는 반드시 대만에서 교육을 받고 중국어를 제대로 익혀야 한다”며 “아이들은 한국에 데려가지 못 한다. 다 커서 유학을 갈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서희원의 여동생인 서희제는 언니와 구준엽의 결혼을 축하하는 한편, 두 사람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전방으로 노력 중이다.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희제는 한 브랜드의 자선행사에 참석해 “엄마와 언니, 저희 모녀는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엄마는 걱정을 하지만 결국 언니를 사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앞서 매체 보도로 제기된 두 사람의 불화설을 일축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서희원과 모친의 불화설은 대만 매체 애플데일리 등을 통해 처음 제기됐다. 서희원의 모친은 대만 매체 애플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내 딸이 하루 빨리 사과하지 않으면 나는 구준엽을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딸은 이번 일(서희원의 결혼)을 내게 먼저 말해주지 않았다”며 “처음부터 나를 속였고 존중하지 않았다”고도 항의했다.

서희제는 이에 대해 자선행사에서 “엄마의 태도도 달라졌다”며 “엄마는 구준엽의 영상을 보고 ‘잘생겼다’고 칭찬했다. 무척 기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준엽, 서희원은 지난 8일 SNS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구준엽은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했고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며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20년 만에 재결합을 한 스토리를 전했다.

구준엽은 강원래와 1996년 남성 듀오 클론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DJ, 화가로 활동 중이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서 여자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대만은 물론 한국,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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