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7광구`, 티저 포스터 공개..`여전사 포스 강렬`

  • 등록 2011-05-11 오전 11:41:53

    수정 2011-05-11 오전 11:48:57

▲ `7광구` 스페셜 캐릭터 포스터.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올 여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맞서는 한국영화 기대작 `7광구`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영화의 공동 제작·배급사인 CJ E&M은 11일 `7광구`의 티저 포스터와 스페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유전개발구역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시추선 이클립스 호의 모습이 담겼는데 검은 파도와 붉은 석양 속 이클립스 호는 스산한 분위기가 금새라도 무슨 일이 벌어질 듯하다. `제주도 남단, 심해 2500미터 그곳에 무언가 있다`라는 카피는 실재하는 공간인 유전개발구역 7광구에서 벌어질 대원들과 괴생물체의 목숨을 건 사투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또 더불어 공개된 스페셜 캐릭터 포스터에는 하지원을 중심으로 안성기, 오지호, 박철민, 송새벽 등이 분한 이클립스호 대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해저 장비 매니저 해준으로 분해 장총을 손에 쥐고 결전을 준비하는 듯한 하지원의 모습은 여전사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좀처럼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국민배우 안성기는 이클립스호의 새로운 캡틴 정만으로 분해 영화에 무게감을 더하고 한결같은 든든함으로 해준의 곁을 지키는 유질 분석관 동수 역의 오지호는 특유의 깊은 눈빛으로 매력을 발산한다. 이외에도 의료 담당관 이한위, 시추 장비 매니저 박철민, 시추 장비 용접기사 송새벽, 해저 생태 연구원 차예련, 통신 담당관 박영수까지 내로라하는 연기파 명품 배우들이 대거 포진했다.

`7광구`는 망망대해 한가운데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물체와 인간의 사투를 그린 3D 액션 블록버스터로 `목포는 항구다` `화려한 휴가` 등을 연출한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 여름 개봉 예정이지만 정확한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7광구` 티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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