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1박2일` 시청률 나오면 술마셔" 왜?

  • 등록 2012-07-24 오후 2:55:10

    수정 2012-07-24 오후 2:55:52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KBS2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에 출연중인 배우 차태현이 “시청률이 나오는 매주 월요일마다 술을 마신다”고 농담했다.

차태현은 최근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서 “‘1박2일’ 시청률이 오르면 좋아서, 떨어지면 괴로워서 술을 마신다”고 말했다. ‘1박2일’ 시청률이 그만큼 신경쓰인다는 소리다.

차태현은 “초반에 ‘1박2일’ 시청률이 많이 나왔는데 사실 시즌 1 시청률을 이어받았다는 느낌이 있었다”고 솔직한 생각도 들려줬다. 그리고 “오히려 시청률이 한번 꺾이고 나서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 진짜 우리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끼리 위안하며 더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도 했다. 차태현은 “‘1박2일’하기를 잘 한 것 같다”며 “안 했으면 후회할 뻔 했다”고 덧붙였다.

‘1박2일’ 멤버들 이야기도 꺼냈다. 차태현은 김승우를 가장 의외의 멤버로 지목했다. 제일 적응을 못할 줄 알았는데, 첫 촬영 때부터 모든 것을 놓은 사람처럼 방송을 하더라는 게 그의 말이다.

차태현은 또 “이수근, 엄태웅 두 사람을 알고 싶은 마음에 ‘1박2일’을 했다”며 “함께 촬영을 하다 보니 엄태웅은 정말 특이한 사람이더라. 촬영 중 비방 멘트를 정말 많이 한다”고 폭로했다. 24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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