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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는 22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6회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축하 공연을 열었다.
김범수는 비주얼(Visual) 가수라는 사회자 황현희의 소개에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이 그렇게 생각해주시니까 이제 굳이 나도 부인하지 않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히트곡 ‘제발’, ‘보고싶다’ 두 곡을 팬들에 선사한 김범수는 “요즘 세상이 너무 험해졌다”며 “내 노래·목소리가 실종 아동 찾기나 아동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불미스러운 일들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린리본마라톤대회는 어린이 인권보호를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이데일리가 공동 주최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실종 아동 찾기 및 아동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매년 5월 열리던 걷기대회에서 마라톤으로 형식을 바꿔 가을에 열렸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이데일리·이데일리TV가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경찰청·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했다.
장혁은 이날 홍보대사로서 이데일리 및 협찬 기업들이 마련한 기부금 1억6000만원과 현물 3100만원 등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