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유인영, 남장여자로 첫 등장 ‘카리스마 발산’

  • 등록 2013-11-27 오전 10:40:50

    수정 2013-11-27 오전 10:40:50

배우 유인영이 ‘기황후’에서 남장여자로 첫 등장했다. 사진-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유인영이 ‘기황후’에서 남장여자로 첫 등장 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10회에서는 유인영이 돌궐족 족장 바토루의 딸 연비수로 출연해 극의 흥미를 더했다.

이날 연비수는 자신의 아버지 바토루로 위장해 원나라 군사들과 전쟁을 벌였다. 원나라의 외인부대로 돌궐족 토벌에 나선 왕유(주진모)와 맞서게 된 연비수는 왕유가 자신들을 곤경에 빠뜨리게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강한 적개심을 품었다.

그는 “첫 승리에 우쭐하지 마라. 곧 피비린내 나는 보복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반격을 예고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특히 유인영은 낮은 톤의 목소리와 뛰어난 무술실력,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진 연비수로 완벽히 변신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한편 MBC ‘기황후’는 중국 원나라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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