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연봉 "프로게이머 당시 3년에 3억.. 우승 상금은 별도"

  • 등록 2014-04-11 오전 10:44:00

    수정 2014-04-11 오전 10:44:00

홍진호 연봉.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선수 시절 연봉을 공개했다.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선수 시절 연봉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누구세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국악소녀 송소희,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가수 정기고, 방송인 김성경, 개그맨 서태훈 등이 출연했다.

이날 홍진호는 프로게이머에서 방송인으로 전업한 계기에 대해 “선수생활 할 때도 게임방송을 했다. 그 안에는 예능도 있고 토크쇼도 있어 재밌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MC 박미선은 “우리 아들도 게임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수입이 괜찮으냐”고 물었고 홍진호는 “경쟁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에게는 보상이 크다. 저 같은 경우는 소수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정적으로 받는 연봉은 제가 3년에 3억으로 계약했었다. 우승하면 상금이 크다. 한 4~5000만 원 정도 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홍진호는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저는 2인자로 준우승만 했다. 1인자는 임요환이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에서는 홍진호의 ‘콩징어’가 야간매점 제74대 메뉴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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