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정인기 vs 이준..진짜와 카피캣, 최후의 심판만 남았다

  • 등록 2014-06-13 오전 9:24:15

    수정 2014-06-13 오전 9:24:15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갑동이와 카피캣, 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앞으로 4회 방송만을 남겨놓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금토미니시리즈 ‘갑동이’가 남은 방송에서 ‘진짜 갑동이’ 차도혁(정인기 분)과 ‘갑동이 카피캣’ 류태오(이준 분)가 어떻게 심판 받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에 저지른 9차 연쇄사건의 범인 ‘갑동이’가 차도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공소시효 때문에 그를 처벌할 수 없는 건 아닌지 우려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16회 말미에서 한상훈 박사가 자신이 4차 사건의 공범임을 자백, 그로 인해 범인이 잡히면 그 사건의 공범까지 자동적으로 공소시효가 정지되는 법령을 이용하여 겨우 갑동이의 공소시효 효력을 정지시켰다. 가까스로 ‘갑동이 사건’을 법의 심판대에 올려놓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공소시효 효력이 정지된 가운데 무염이 차도혁을 심판할 수 있도록 자백을 받아낼 수 있을지, 결정적 증거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회 예고에서는 하무염과 두 갑동이 차도혁, 류태오가 한 자리에 모여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하무염은 두 사람을 향해 “한쪽이 형량을 많이 가져가면, 다른 한쪽은 줄어든다”고 날 선 말투로 던지며 자극하고, 이에 류태오가 “나는 증거 때문에 사형이 확정적이래요. 이왕 이렇게 된 거 누가 나를 살려줄 수 있을지 알려줘요”라는 대사로 세 사람이 어떤 제안을 주고 받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갑동이’를 담당하는 CJ E&M 강희준 PD는 “두 얼굴로 살았던 차도혁의 베일이 하나씩 벗겨지면서, 그의 추악함이 공개될 것이다. 특히 17, 18회에서는 계산된 차도혁의 끊임없는 추악한 질주가 이어진다”며 “남은 4회 동안 하무염이 차도혁은 물론이고 류태오까지, 두 갑동이 모두를 제대로 심판할 수 있을지 긴장감 넘치게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다. 또 차도혁을 잡을 수 있었던 결정적 단서 ‘죄와 벌’ 책 제목처럼, ‘죄와 벌’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고 전했다.

‘갑동이’(연출 조수원, 신용휘, 극본 권음미, 제작 팬엔터테인먼트)는 가상의 도시인‘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윤상현 분)을 중심으로‘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스토리를 담았다. 과거 갑동이 용의자로 지목 당하다 죽게 된 아버지 때문에 형사가 된 하무염(윤상현 분), 과거 갑동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오마리아(김민정 분), 과거 갑동이 사건을 담당했던 양철곤(성동일 분), ‘갑동이’를 자신의 영웅이라 부르는 사이코패스 류태오(이준 분), 하무염과 류태오를 모델로 웹툰‘짐승의 길’을 연재하는 마지울(김지원 분)이 주요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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