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혜리가 반한 진짜 이유

△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 등장한 일명 꿀성대 교관의 모습이 방송 직후에도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가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여군특집’(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여군 멤버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에서 여군 멤버들은 전날에 이어 유격 훈련을 받았다. 유격 2일 차 산악 훈련을 고통 속에 마친 여군들은 ‘꿀성대’라는 별명의 교관과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두 번째 로프 훈련을 끝낸 후 멤버들은 꿀성대 교관에게 “이제 우리 못 보는 거냐”며 아쉬움을 표했지만, 정작 꿀성대 교관은 무뚝뚝하게 “네”라고만 답했다.

‘명랑 소녀’ 혜리는 “멋있다. 혹시 몇 살인지 물어 봐도 되냐”고 물었지만 꿀성대 교관은 대답 없이 미소만 지은 채 떠나 혜리를 실망하게 만들었다.

꿀성대 교관은 별명처럼 중저음의 목소리와 남자다운 카리스마로 유격 훈련을 받는 여군 멤버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했다. 선글라스를 꼈지만, 얼굴의 좌우 대칭이 또렷해 미남의 포스를 물씬 풍겼다. 미녀 여군 멤버들의 애교와 호감 표현에도 교관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은 모습에선 참군인의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배우, 가수 등 연예인들이 군대에 입대해 일반병사들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을 그린 리얼 체험프로그램이다. 최근 여군특집편에서는 여군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과 함께 곽지수 분대장, 꿀성대 교관 등 실제 병사들의 솔직한 모습이 방송돼 높은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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