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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는 22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99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아로써 전날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가져갔던 고다이라 나오(일본·38초51)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이날은 긴장감이 조금 풀린 듯 자신의 실력을 회복하면서 여유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인 고다이라와의 격차는 무려 0.52초에 이르렀다. 단거리 종목에서는 엄청난 차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우승으로 이상화는 월드컵에서 통산 30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1만m 디비전A에 출전한 한국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은 13분54초09로 12명의 선수 중 8위에 그쳤다. 소치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밥 데 용(네덜란드)이 13분17초51의 트랙 신기록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