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공정성 논란' 이영돈 PD 2개 프로 폐지

  • 등록 2015-04-02 오전 9:45:07

    수정 2015-04-02 오전 9:46:35

JTBC ‘이영돈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가 모두 종영한다. 공정성 논란에 휘말린 이 PD 여파다.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공정성 논란’에 휘말린 이영돈 PD의 프로그램이 모두 폐지된다.

2일 JTBC 측에 따르면 이 PD가 주축이 돼 이끌어 간 ‘이영돈 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를 모두 종영한다. 이 PD가 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특정 제품 광고 모델로 나서 논란이 인 것에 대한 조처다.

방송사에서 프로그램 두 개를 한 번에 종영하기로 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 그만큼 JTBC에서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봤던 것으로 보인다. ‘이영돈 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는 2014년 9월 JTBC와 프로그램 독점 계약을 맺었던 이 PD가 출연했던 프로그램이다. 이로 인해 ‘이영돈 PD가 간다’는 지난 2월 첫 방송 된 후 두 달 만에, ‘에브리바디’는 지난해 11월 첫 방송 된 후 약 넉 달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이 PD는 지난달 15일과 22일에 ‘이영돈PD가 간다’에서 ‘그릭 요거트’에 대한 검증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 PD가 다른 유제품 광고 모델을 맡은 사실이 알려지며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를 두고 JTBC는 “탐사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출자이자 진행자인 이 PD가 특정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며, 탐사 보도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공정한 탐사 보도를 원하는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판단한다”며 방송 중단을 발표했다.

이 PD는 “이유를 막론하고 내 잘못”이라며 당분간 자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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