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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
MBC 드라마 ‘여왕의꽃’에서 윤박과는 달달하게, 김성령과는 거칠게 붙었다. 케이블채널 tvN ‘치즈인더트랩’으로 차기작을 선택했다. 4일 첫 방송돼 호평을 받고 있다. 이성경은 전형적인 미인의 틀에서 벗어난 여배우로 평가 받는다. 자연스러운 매력, 그러운 에너지가 그의 개성. ‘치즈인더트랩’에서는 톡 쏘고, 색이 강렬한 캐릭터를 맡아 이미지 변신까지 꾀했다. 연기력만 내실을 더 갖춘다면 대중문화계 여배우 기근 현상을 해소할 차세대 주자로 손색이 없다는 분석이다.
△임지연
△윤균상 변요한
SBS는 무려 10명의 배우에게 신인상 격인 ‘뉴스타상’을 안겼다. ‘신인상 남발’이라는 비난을 양산한 지원지였지만 윤균상, 변요한을 향한 시선은 너그러웠다. SBS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에서의 활약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오는 3월까지 그 모습을 지켜볼 수 있으니 드라마가 끝난 후 두 사람의 몸값은 더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윤균상은 전작인 SBS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제기된 연기력 논란을 덜고 ‘육룡이 나르샤’에서 무휼 역을 순탄하게 그려내고 있다. ‘독립영화계 톱스타’로 불리다 tvN ‘미생’에서 ‘대박 스타’로 거듭난 변요한 역시 마찬가지. 영화판에서 쌓은 내공을 안방극장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박형식
△여진구 김소현
아역에서 성인배우로 넘어오는 성장 과정을 함께 보내고 있는 두 사람. 여진구는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김소현은 KBS2 ‘후아유-2015’라는 작품으로 ‘성인식’을 치렀다. 그 보상으로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의 기쁨을 나눴다. 지난해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수시 합격해 대학생이 된 여진구는 올해도 영화에서 활동을 시작할 전망. ‘어제라는 그림자’를 차기작으로 검토 중이다. 김소현 역시 영화로 올해 활발한 활동을 잇는다. 손예진과 만난 영화 ‘덕혜옹주’, 도경수와 출연하는 영화 ‘순정’으로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