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신점희 미술감독, 칸영화제서 벌칸상 쾌거

  • 등록 2018-05-20 오전 10:25:18

    수정 2018-05-20 오전 10:25:18

영화 ‘버닝’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영화 ‘버닝’의 신점희 미술감독이 칸영화제에서 최고 기술상에 해당하는 벌칸상을 수상했다.

신 미술감독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 이후 벌칸상 수상자로 공지됐다. 벌칸상 측은 신 미술감독이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신 미술감독은 ‘버닝’의 미스터리를 황홀하고도 리얼한 미장센으로 구현해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신 미술감독은 2018년 ‘버닝’으로 세계적인 벌칸상 수상까지 거두며 전세계에 대한민국 영화계의 위상을 높였다.

벌칸상은 촬영, 편집, 미술, 음향을 통틀어 기술적으로 가장 세계적인 영화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상이다. 한국인으로는 2016년 ‘아가씨’ 류성희 미술감독이 최초로 수상했으며 신 미술감독이 2년 만에 다시 수상했다. 특히 신 감독의 수상으로 ‘버닝’은 이번 칸영화제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버닝’은 유통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