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9월 최초 내한 성사될까…하제용 "최종 협의中"

  • 등록 2018-09-19 오후 4:06:28

    수정 2018-09-19 오후 4:06:28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첫 내한이 성사될까.

메이웨더와 필리핀 ‘국민 영웅’ 매니 파퀴아오의 12월 재대결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메이웨더의 9월 내 한국 방문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메이웨더의 내한을 추진 중인 ‘코리안 헐크’ 하제용은 19일 이데일리에 “메이웨더 측과 내한에 대해 구두 협의했다. 9월 내 내한하기로 잠정 합의했고 현재 24일 입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며 “내한 시 전용기를 타고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웨더는 지난 1월에도 내한 예정 소식이 전해진바 있으나 비자 문제로 최종 무산됐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신경전 영상에 담긴 하제용
국가대표 팔씨름 선수로도 이름을 알린 하제용은 앞서 헐리우드 스타 린제이 로한과의 열애설, 유명 스타 및 CEO들과의 친분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인물이다. 메이웨더의 초대로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하제용은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지난 17일 일본의 한 뮤직 페스티벌에서 만나 신경전을 펼친 영상에도 등장한다. 메이웨더는 영상에서 재대결의 가능성을 알렸다. 그는 인파들 사이에서 “내 앞에 있는 사람(파퀴아오)과 연말에 붙을 거다. 기대되지 않나”라면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파퀴아오는 손짓으로 자신의 허리를 가리키며 “벨트는 나에게 있다”며 여유 있게 받아친 바 있다.

세계적 관심이 쏟아진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2015년 경기에서는 수비에 치중한 메이웨더가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총대전료는 2억5000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2820억원이었고, 양측이 6대4 비율로 합의함에 따라 메이웨더가 1억5000만 달러(약 1692억원), 파퀴아오가 1억 달러(우리 돈 약 1128억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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