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지상렬 "황보는 연예계 첫사랑…돈은 내가 벌게" 직진 고백[종합]

  • 등록 2019-11-13 오전 9:09:04

    수정 2019-11-13 오전 9:09:04

(사진=비디오스타)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지상렬이 ‘연예계 첫사랑’ 황보에 대한 직진 고백 토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는 ‘지상렬 금맥특집! 소맥과 인맥 사이’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지상렬을 비롯해 그의 절친인 작곡가 윤일상,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의사 양재진, 트로트가수 겸 국악인 박규리, 스페셜 MC 황보가 출연했다.

지상렬은 스페셜 MC 황보에 대해 “예전부터 내가 황보를 좋아한다는 건 대한민국 분들이 다 알고 있다. 나는 남자나 여자나 의리있는 분들에게 무게중심을 많이 두는데 의상도 내가 아는 형 의상이고 어떻게 보면 연예게 첫사랑”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황보는 “신인 때부터 감사하게도 예뻐해주신 거다. 덕분에 이름을 더 빨리 알리기도 했다. 계속 재밌게 하려고 해왔던 거를 아직도 하는지 몰랐다”고 했다. 이에 MC 김숙은 “웃음기 뺀 거 안 보이냐, 눈빛 교환 한 번 해봐라”고 제안했다. 황보와 지상렬이 손을 맞잡고 눈빛 교환을 나눠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윤일상은 지상렬에 대해 “방송에서는 정신없고 거칠고 너무 남자다운 것을 보여주는데 실제로는 굉장히 여리고 상대를 아끼는 마음이 최고인 것 같다”며 “아는 것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아는 것 같다”고 덧붙여 폭소케했다.

김태훈은 주당 지상렬과 중국 상하이 여행 때 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태훈은 “5년 전 상하이를 함께 갔는데 공항 편의점에서 여행용 소주 40개가 들어있는 박스를 두 개 사더라. 그 때 여행이 2박 3일이었고 우리는 단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는데 돌아올 때 박스에 3병 남아있었다. 그날 이후 지상렬 앞에서 술 얘기를 안한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지상렬의 이상형도 밝혔다. 지상렬은 “내가 표현을 잘 못하고 항상 조심스럽다”며 “잘생긴 스타일, 조금 진한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미래의 아내에게 영상편지도 전했다. 그는 ‘달콤아’라고 부르며 말문을 열었고 “오빠 만나줘서 고맙고 잘 표현 못하는 거 고치려고 하는데 잘 안 된다. 우리 얼마나 같이 살지는 모르지만 마음만은 변치 말자”는 말로 눈길을 끌었다.

이상형 황보에게 “그냥 돈 벌지마, 내가 벌테니까”라는 직진 고백에 모두를 놀라게 했고 황보가 이에 “나 일하는 거 되게 좋아한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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