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 '문재인 씨' 호칭 논란…"적절치 못하다" vs "예민한 지적"

  • 등록 2020-02-06 오전 11:39:13

    수정 2020-02-06 오전 11:39:13

(사진=tvN ‘괴릴라 데이트’)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개그맨 이용진이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로 호칭한 영상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tvN 디지털 예능 ‘괴릴라 데이트’ MC 이용진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이 영상은 약 1년 전 공개된 것으로 이용진은 ‘사전MC계의 대통령’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MC딩동에게 “대통령? 문재인 씨 얘기하는 거예요?”라고 되묻고 있다.

‘괴릴라데이트’의 콘셉트는 국내 최초 푸대접 길거리 방송이다. 이용진이 콘셉트에 몰입해 진행하던 중 이같은 발언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용진의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은 “방송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 “공인인데 예의 없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존칭을 쓰지 않았을 뿐 예민한 지적” “꼰대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이에 tvN 디지털 스튜디오에서도 문제가 된 해당 방송분을 유튜브에서 내렸다. 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 등에 클립으로 공개된 영상까지 모두 비공개 된 상태로 현재 온라인상에서 문제가 된 영상은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 이용진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이용진은 MBC ‘끼리끼리’, MBN ‘친한 예능’, tvN ‘플레이어2’, ‘더 짠내투어’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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