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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해진은 손호준의 입도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첫날 막내의 부재를 크게 느꼈다고 전함과 동시에 문어 자랑부터 풍로 사용법 전수까지 하며 어촌 생활 베테랑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지만 유해진은 어촌 생활에 있어 차승원에게 늘 받기만 한 것 같다는 마음을 고백하며 선상 낚시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쳤다. 이에 기필코 낚시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몸과 마음의 준비를 철저히 했다.
그것도 잠시, 낚싯대에 묵직한 입질을 느낀 유해진은 기쁨과 긴장감이 오가는 표정으로 끝없는 랜딩을 시작했다. 뒤이어 모습을 드러낸 물고기는 그동안 유해진이 환상의 물고기라고 부르던 참돔으로 그 크기에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유해진은 참돔을 들어 올리며 기쁨의 포효와 함께 함박웃음을 지어 보여 보는 이까지 기분 좋게 만들었다.
이렇게 유해진은 만재도에 이어 죽굴도 생활 중 마음 한편의 짐이었던 선상 낚시를 완벽히 성공하며 차승원과 손호준은 물론 시청자들에게까지 기쁨을 선사했다. 또한 끝없는 랜딩에 손에 상처가 났음에도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여줘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감동까지 전했다.
유해진이 출연하는 tvN ‘삼시세끼 어촌편5’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