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외모로?" 홍현희, 학폭 의혹에 초고속 해명 [종합]

  • 등록 2021-03-11 오전 11:36:36

    수정 2021-03-11 오전 11:36:36

홍현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홍현희가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발빠른 해명을 내놓으며 의혹에 선을 그었다.

홍현희의 소속사 측인 블리스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홍현희 학교 폭력 폭로 글은 사실이 아니며, 해당 글의 작성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이런 글을 써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학폭 의혹에 대한 홍현희의 말을 전했다. 홍현희는 소속사를 통해 “학창시절 내 외모도 지금과 다를 바 없었는데 무슨 친구 외모 비하를 하면서 왕따를 시켰겠는가. 말이 안되는 소리”라면서 “절대 사실이 아니다. 정말 떳떳한 만큼 이제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수년간에 걸쳐 게시된 연예 기사 댓글 등 작성자의 허위 주장 글들을 모두 자료 수집해놨으며 명예 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는 자제 부탁드리겠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현희의 학창시절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작성한 네티즌 A씨는 홍현희와 영동여고를 함께 다녔다면서 홍현희와 그의 친구들을 향해 “너희들 무리 주도 하에 왕따 당했던 K씨다”라고 본인을 설명했다.

A씨는 홍현희의 무리에 정서적 왕따를 당했다며 “지금의 나의 삶에 굳이 상기하고 언급해서 귀찮고 시끄러운 일을 만들까 싶어 티비를 볼 때마다 기분 나쁘고 생각나는 걸 참고 넘어갔는데, 내가 왜 그래야하는지 기억들이 떠오를 때마다 너무 아파 더는 불편하기 싫어서 글을 쓴다”고 글을 작성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왜 왕따를 당했는지 이유를 모르겠고, 딱히 너랑 어떠한 관계가 있던것도 아닌데 너와 무리들은 왜 나와 J양을 왕따 만들어 즐거워했니? J양의 외모를 지적하며 왕따 시키던 모습도 떠올라”라며 “자리 뒤에서 지우개가루 던지며 욕하고, 급식먹을 때 밥이며 반찬이며 손가락만큼 던져주고 비웃던 그 얼굴과 시간들이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홍현희의 가해를 주장했다.

또한 홍현희의 무리 때문에 급식도 먹지 않고 빵으로 점심을 대체했으며, ‘왕따’라고 놀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A씨는 “과연 너는 지난날에 떳떳하니? 혹은 덮고 살지 궁금하다”면서 “요즘 학폭 미투에 비하면, 내가 겪은 정서적 피해가 얼마나 영향을 줄까 조심스럽지만, 양심이라도 찔리면 되었지 싶다”고 덧붙였다.

이 글에 홍현희는 사실이 아니라며 “대면하자”고 전면 반박을 한 상황이다.

한편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홍현희는 S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우수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개그우먼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2018년 10월 21일 결혼식을 올린 후 ‘아내의 맛’ 등 예능에 함께 출연하며 예능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홍현희 소속사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리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홍현희 학교 폭력 관련 공식 입장 전달드립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홍현희 학교 폭력 폭로 글은 사실이 아니며, 해당 글의 작성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이런 글을 써왔습니다.

홍현희 씨의 말에 따르면 “학창시절 내 외모도 지금과 다를 바 없었는데 무슨 친구 외모 비하를 하면서 왕따를 시켰겠는가. 말이 안되는 소리”라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 정말 떳떳한 만큼 이제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고 전했습니다.

당사는 수년간에 걸쳐 게시된 연예 기사 댓글 등 작성자의 허위 주장 글들을 모두 자료 수집해놨으며 명예 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는 자제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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