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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극본 연상호·류용재, 감독 장건재, 기획 티빙·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지난 29일 뜨거운 기대 속에 베일을 벗었다.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잇는 ‘괴이’는 저주받은 귀불이 깨어나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를 리얼하게 담아낸 오리지널 시리즈다. 초자연적 현상을 기반으로 인간 내면 깊숙이 자리한 상처와 분노, 공포의 본질을 짚어낸 연상호·류용재 작가와 장건재 감독의 시너지, 마음을 옭아맨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인 구교환, 신현빈을 비롯한 김지영, 박호산, 곽동연, 남다름의 빈틈없는 열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반응 역시 뜨거웠다. ‘괴이’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중 공개 첫 주 유료가입기여자수와 시청 UV 역대 1위를 차지했다. 공개 직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배우들의 시너지, 몰입감 최고” “각자의 지옥을 마주한다는 부분이 와 닿았다” “결국 사랑과 치유에 대한 이야기, 구교환과 신현빈의 눈물에 뭉클” “돼지의 왕부터 괴이까지 취향 저격”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정기훈과 한석희(김지영 분)는 고립된 진양군으로 향했다. 정기훈은 아내 이수진을, 한석희는 아들 한도경(남다름 분)을 구해야만 했다. 정기훈과 한석희는 재앙을 몰고 온 귀불의 저주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두 사람 역시 지옥을 마주했다. 치유되지 못한 상처와 아픔이 이들을 옥죄었고 마음을 거세게 흔들었다. 아이를 잃은 절망감에 서로를 내려놓았던 정기훈과 이수진. 그리고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한석희와 아들 한도경. 고통을 끌어안고 각자의 지옥에서 살던 이들은 그 끝을 보고서야 벗어날 수 있었다. 가슴속 깊이 묻어두었던 아픔을 오롯이 마주하자 서로를 멀게 했던 마음의 벽도 무너져 내렸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전편 모두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