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슈코3` 최소라 폭행 당해 `충격`

`도전!슈퍼모델코리아3` 출연자 29일 길거리서 폭행당해
다섯 명의 여중생 추정..얼굴 할퀴고 도망가
  • 등록 2012-08-30 오후 4:38:55

    수정 2012-08-30 오후 8:22:31

`도전!슈퍼모델코리아3`에 출연한 최소라가 정체 불명의 여자들에게 폭행을 당해 충격을 던졌다.(사진-최소라 페이스북)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코리아3’ 도전자 최소라(21)가 정체불명의 여자들에게 폭행을 당해 충격을 던졌다.

최소라는 29일 오후 한강 공원을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다섯 명의 여자들이 달려들어 최소라의 얼굴 등을 손으로 할퀴었다. 최소라가 폭행당한 후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보면 최소라의 얼굴에는 손톱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이마부터 뺨까지 상처가 이어졌다.

온스타일 관계자는 30일 “최소라와 통화해보니 최소라를 때린 사람은 본인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며 “여중생 또래로 보였다고 한다”고 말했다. 최소라는 길거리에서 폭행을 당한 후 바로 병원을 찾았다. 경찰 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전! 슈퍼모델코리아3’는 이미 지원자들의 합숙 미션 등이 끝난 상황. 최소라는 집으로 돌아가 일상생활을 하던 중이었다.

`묻지마 폭행`을 당한 `도전!슈퍼모델코리아3` 출연자 최소라
최소라는 난데없는 폭행에 분노했다. 최소라는 폭행 사건의 주범을 자신을 향한 ‘안티(Anti)’측으로 봤다. 최소라는 29일 페이스북에 ‘’안티‘(Anti)도 관심이라 생각하고 좋게 생각하려 했는데 ’안티‘는 ’안티‘일 뿐이구나!’라는 글을 올려 속상해했다. 최소라는 ‘도전!슈퍼모델코리아3’에서 합숙 생활을 하며 일부 지원자와 갈등을 겪었다. 이로 인해 일부 시청자들에게 최소라가 다소 ‘밉상 캐릭터’로 비쳤던 것도 사실. 한 방송관계자는 “방송은 방송일 뿐”이라며 “방송만 보고 현실에서도 그럴 거라고 믿는 것도 문제지만 방송에서 마음에 안 든다는다고 실제로 폭력까지 행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최소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이번 사건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트위터 등에는 ‘’안티‘는 자신의 행위가 용인되는 정도를 이해 못 하나? 이번 경우는 엄연한 ’범죄‘다. 보는 내가 화가 나고 부들부들 떨린다’(hello_ujy), ‘허구와 현실을 구분 못하다니’(cybertwins), ‘아무리 안티라지만 당하는 입장도 생각하길. 멀쩡한 얼굴을 저렇게 만들면 분이라도 풀리나. 뻔히 모델 일하는 거 알면서 정말 너무하네’(dnekdud11)등의 글이 올라왔다. ‘모델인데 얼굴을 다쳐 어떻게 하나’ 등의 최소라를 걱정하는 글도 많았다.

최소라는 30일 예정대로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 중이다. 최소라는 이날 한 화보 촬영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최소라는 ‘촬영 때문에 4시에 일어났는데 엄마가 울면서 내 상처를 쓰다듬고 계셨다’며 ‘다 아셨나 보다 일 안 커지길 바랐는데 이미 다 퍼져 나갔고 죄송하다’고 속상해했다. 온스타일 관계자는 “최소라의 사고 소식을 듣고 황당할 따름”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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