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관상' 제작사 주필호, 성금 1억원 쾌척..기부천사로 관심

아름다운재단에도 '관상' 수익금 50% 기부 선언한 적도
  • 등록 2014-04-24 오전 11:26:22

    수정 2014-04-24 오전 11:26:22

주필호 주피터필름 대표.(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영화 ‘관상’ 제작자 주필호 주피터필름 대표가 세월호 참사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들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4일 “주필호 주피터필름 대표가 23일 세월호 성금 1억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필호 대표는 이데일리 스타in과 만나 “세월호 참사 소식을 들으면서 내내 마음이 아팠다”면서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필호 대표는 지난 2013년 주요 흥행작의 하나인 ‘관상’의 제작자로 충무로에서 관록 있는 영화인이다. 주 대표는 앞서 ‘관상’ 흥행수익 50%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흥행 성적과 지분 계약 조건을 감안하면 기부 액수만 20억원에 이르는 거액이어서 많은 이들의 본보기를 남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주필호 대표는 현재 ‘소녀무덤’ 등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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