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훈 “父 박근형, 호적에서 파겠다고 노발대발” 무슨 사연?

  • 등록 2015-01-16 오전 9:28:23

    수정 2015-01-16 오전 9:28:23

윤상훈, 박근형. 배우 윤상훈(가수 마션)이 “아버지(박근형)가 음악 활동을 반대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윤상훈(가수 마션)이 “아버지(박근형)가 음악 활동을 반대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1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연예계 대표 가족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박근형과 그의 아들 윤상훈, 야구선수 홍성흔과 딸 홍화리, 걸그룹 레인보우의 김재경과 곧 데뷔를 앞둔 동생 엔플라잉의 김재현이 출연했다.

아버지 박근형은 아들 윤상훈을 “음악을 직접 작사, 작곡하고 노래도 부르는 싱어송 라이터다. 연기를 직접 권유해 연기 활동도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원래는 박상훈인데 무자비하게 성을 바꿔버렸다. 저는 상당히 불쾌하다”고 전했다.

이에 윤상훈은 “제가 처음 음악을 시작 한다고 했을 때 호적에서 파버리겠다고 소리치셨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윤상훈은 “정말 그때 드라마 대사를 실제로 들었다. 아버지가 특유의 성량으로 ‘호적에서 파 버릴 거야!’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정말 충격 받았고 무서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근형은 “(당시 상황) 기억나냐”는 질문에 “나쁜 건 기억 안 하는 게 좋다. 내가 너무 고생했기 때문에 반대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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