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기 "쇼핑몰 월매출 3억원.. 집안 빚 반도 못 갚아"

  • 등록 2015-03-11 오전 8:10:14

    수정 2015-03-11 오전 8:10:14

홍영기 부부와 이영자, 오만석(사진=홍영기 페이스북)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인터넷 얼짱 출신 쇼핑몰 대표 홍영기가 월매출액을 3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집안 빚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11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한 홍영기는 “중2때 인터넷 얼짱이 되며 유명해졌다. 고1때 쇼핑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영기는 학교 수업 때문에 쇼핑몰 운영에 집중하지 못했고, 고등학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쇼핑몰 수입에 대해 홍영기는 “순수익이 아니라 매출로 하면 월 3억원이다. 비수기 평균은 1억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집안 형편이 어려워 쇼핑몰을 시작했다. 빚이 많았다. 여섯 가족이었는데 아무도 일을 안 했다. 그래서 내가 일찍 일을 하게 됐다”며, “사업으로 번 돈은 다 집에 보냈다. 그런데 아직 빚의 반도 못 갚았다“고 고백했다.

방송 이후 홍영기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그동안 제가 갖고 있던 상처들과 말 못했던 이야기들을 맘 편하게 이야기 하게 해주신 택시 팀에게 감사드린다. 촬영하는 가운데 제 마음을 잘 헤아려준 영자 언니가 정말 존경스럽고 만석 오빠도 정말 어린 저희들과 눈높이를 맞춰주려는 모습이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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