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리치 "이글파이브 멤버중 美 CIA 요원 있어..도청 당할지 몰라"

  • 등록 2015-11-18 오전 8:24:16

    수정 2015-11-18 오전 9:35:39

리치(사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가수 리치가 그룹 이글파이브 멤버의 근황을 전했다.

리치는 17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사랑해 이말밖에’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리치는 “데뷔는 이글파이브로 했다”며, “당시 12살이었는데 지금은 31살이다. 26살 때 결혼했고, 지금은 4살 된 아들이 있다”고 말했다.

‘슈가맨’ MC 유재석은 리치에게 “혹시 이글파이브 멤버들이 다시 뭉칠 계획은 없냐”고 물었다.

이에 리치는 “다시 합치고 싶지만 한 멤버는 미국에서 실제 CIA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공식적인 활동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리치는 이어 “가끔 형이랑 통화하는데 도청 당할지 모르니까 말조심하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슈가맨’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90년대 후반 활동한 이글파이브는 리치를 비롯해 최진혁, 윤성준, 윤태준, 심재원 등이 멤버를 이뤘다.

현재 심재원은 SM엔터테인먼트의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윤태준은 배우 최정윤과 결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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