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새 걸그룹 '블랙핑크' 4인조 확정

  • 등록 2016-06-29 오전 10:12:59

    수정 2016-06-29 오전 10:13:10

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새 걸그룹이 멤버를 최종 4명으로 확정했다. YG는 이들이 ‘블랙핑크’라는 이름으로 데뷔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이날 오전 10시 YG 공식 블로그(www.yg-life.com)에는 ‘블랙핑크’의 최종 멤버 제니, 지수, 리사, 로제의 첫 완전체 모습이 공개됐다.

블랙핑크는 YG가 2NE1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평균연령 만 19세로 길게는 6년, 짧게는 4년간 YG에서 고강도 훈련을 받아온 실력자들로 구성됐다고 YG 측은 자부했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애초 9명 정도의 걸그룹을 기획하려고 했으나 수년 전부터 4명의 멤버로 최종 확정하고 이들의 역량을 키우는 것에 집중해왔다는 게 소속사 측 설명. 양 대표는 YG의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를 ‘블랙핑크’의 전담 프로듀서로 지목, 데뷔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진두지휘하게 했다. 테디는 그 동안 2NE1과 빅뱅의 다수 히트곡을 프로듀싱해 왔다.

‘블랙핑크’라는 이름은 가장 예쁜 색으로 표현되는 핑크색에 살짝 부정하는 의미를 덧붙여 “예쁘게만 보지 마라”,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는 반전의 뜻을 갖는다고 YG 측은 전했다. 외모와 실력을 함께 겸비한 팀이라는 뜻이다. 특별한 상품 앞에 ‘블랙’이라는 명칭이 붙여진 것처럼 ‘특별한 여성 그룹’ 정도로 해석 가능하다고 YG 측은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블랙핑크는 3편의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에 있다. YG는 이들의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첫 데뷔곡 안무를 해외 유명 안무가 4명에게 동시에 진행시키고 있을 만큼 블랙핑크의 데뷔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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