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없는 土, 벌써 세 번째…파업 장기화 예고

  • 등록 2017-09-23 오후 2:54:17

    수정 2017-09-23 오후 2:54:17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총파업이 장기화를 예고하고 있다.

23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은 결방한다. ‘무한도전’과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편성됐다. 지난 9월 4일 총파업 이후 3주 연속이다.

토요일 예능 외에도 ‘나혼자 산다’·‘라디오스타’·‘복면가왕’ 등 MBC 예능 대부분이 지난 4일부터 스페셜 편으로 파행방송 중이다.

시청률은 반토막 났다. ‘무한도전-스페셜’은 9일 4.6%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6% 시청률을 기록했다. 파업 전 9~11%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처참한 수준이다. 시간대는 유지되지만 스페셜은 기존 방송을 재편집한 수준이다. 광고 단가는 평소 보다 20% 정도 깎여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파업 과정에서 ‘무한도전’이 국정원의 간섭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를 모았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무한도전’은 박근혜 정부의 주요 공약이었던 ‘창조경제’를 홍보해달라는 압박을 받기도 했다. 김태호 PD가 거절하자, 보직간부를 광화문 창조경제홍보관으로 따로 불러 만나는 등 1년 내내 관련 요구가 계속됐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태호 PD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제안이 수차례 있었지만, 제안 받은 아이템을 이해할 수 없어 거절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밖에도 김태호 PD는 지난해 보직 간부 제안과 함께 경영진으로부터 노조 탈퇴 권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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