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이 그린 성장…20대 대표 배우로 우뚝

  • 등록 2020-02-26 오전 11:33:04

    수정 2020-02-26 오전 11:33:04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이 인생캐를 완성했다.

안효섭(사진=‘낭만닥터 김사부2’)
지난 25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메디컬 드라마를 넘어 깊은 여운과 뭉클한 감동, 뜨거운 공감을 안겨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5일 방송된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27.2%, 전국 시청률 27.1%, 순간 최고 시청률 28.4%를 기록했다.

안효섭은 GS(외과) 펠로우 2년차 서우진을 연기했다. 가족 동반자살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비극으로 세상에서 존재를 부정당하던 우진이 ‘생계형 써전’에서 사람을 살리는 김사부(한석규)의 ‘모난돌’로 인정받으며 진짜 의사로 거듭나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첫 의사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그려냈다.

안효섭은 소속사를 통해 “5개월 동안 고군분투 하면서 ‘낭만닥터 김사부2’를 일구어주신 최고의 스태프, 최고의 감독님, 작가님, 우리의 김사부 한석규 선배님, 모든 출연 배우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함께 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 무엇보다 모든 것을 사랑으로 지켜봐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응원에 서우진이 존재할 수 있었고 우진의 성장만큼 저 또한 성장할 수 있었다. 함께 할 수 있었기에 더욱 애틋하다. 낭만닥터 김사부2를 통해 여러분도 저와 함께 낭만을 찾는 여정이 되셨기를 바란다. 그동안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안효섭은 사람과 생명을 소중히 하는 닥터 서우진의 소명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완성도와 몰입을 이끌었다. 또 시종일관 시니컬한 서우진을 연기하면서도 차은재(이성경)와의 애정 전선에서는 청량미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하며 ‘우진앓이’를 양산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안효섭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윗 닥터 서’라고 불리며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 안효섭 배우를 향한 서포트가 이어졌으며 SNS 팔로워가 120만이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또 배우 브랜드 평판에서는 현빈 손예진과 함께 톱 3을 기록했고 각 종 순위와 화제성에 있어서도 상위에 랭크되는 등 열띤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믿고 보는 20대 남자 배우로 자리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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