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아이즈원 '해체' 퀴즈 논란 사과…"배려 없었다"

  • 등록 2021-03-17 오후 2:23:08

    수정 2021-03-17 오후 2:23:0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그룹 아이즈원과 관련된 퀴즈 출제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장성규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금일 라디오에서 위와 같은 문제를 출제했다. 우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죄송하고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이날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장성규는 다프트펑크의 ‘Get Lucky’와 아이즈원의 ‘라비앙 로즈’를 연달아 선곡하면서 아이즈원과 다프트 펑크의 노래를 듣고 공통점을 찾는 문제를 출제했다.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이 문제의 정답은 ‘해체’였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장성규가 해체를 앞둔 그룹 아이즈원과 이들의 팬클럽인 위즈원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장성규는 “라디오 디제이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배려라고 생각해왔는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문제를 아무런 망설임 없이 읽었다는 것이 참 부끄럽다”며 “다시 생각해 봐도 저와 제작진 모두 아이즈원 멤버들과 위즈원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문제였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교만한 생각에 취해있지 않고 늘 깨어있는, 사려 깊은 디제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이즈원(사진=오프더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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