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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HITC’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를 예측한 스탠 콜리모어(52)의 말을 전했다.
현역 시절 리버풀, 아스톤 빌라 등에서 활약했던 콜리모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던 공격수였다.
콜리모어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한 손흥민을 보며 “다시 독일로 돌아간다고 해도 놀랍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보낼 가능성은 작다”고 말한 콜리모어는 “7,000만 파운드(약 1,078억 원) 이상을 요구할 순 없을 것이다. 뮌헨도 그 절반 정도를 제시할 것이다”라며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예상했다.
콜리모어는 뮌헨이 아니라면 파리 생제르맹(PSG)행도 유력하다고 봤다. 그는 “PSG가 손흥민을 영입하리라 확신한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콜리모어가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해외 리그만을 언급한 데에도 이유가 있었다. 그는 이미 선수단이 풍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맨체스터 시티가 손흥민을 영입하진 않을 거로 봤다. 또 토트넘과 라이벌 관계인 아스널, 첼시로도 가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끝으로 콜리모어는 “손흥민이 잉글랜드에서 증명할 게 남았는지 모르겠다”면서도 “물론 모든 선수처럼 트로피를 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