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소원’ 촬영을 마친 이준익 감독과 주연배우 엄지원, 설경구(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이준익 감독의 연출 복귀작인 영화 ‘소원’이 최근 촬영을 마쳤다고 이 영화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일 밝혔다.
‘소원’은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소녀 소원이네 가족이 분노와 증오, 절망 끝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배우 설경구와 엄지원이 소원의 아빠 동훈과 엄마 미희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김해숙은 정신과 의사 정숙 역을, 김상호는 동훈의 절친한 친구 광식 역을 각각 맡았다.
이준익 감독은 2010년 영화 ‘평양성’ 흥행 실패 이후 상업영화 은퇴를 선언했다가 이 영화로 다시 용기를 내 메가폰을 잡았다. 촬영을 마친 이준익 감독은 “끝나고 나니 시원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영화로 이준익 감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설경구는 “시원섭섭하다”고 말했고, 엄지원은 “너무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지나와서 마음이 편안하다”고 전했다.
이 영화는 올가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