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유연석 팬미팅 연기 "세월호 실종자 무사귀환 기원"

  • 등록 2014-04-17 오후 2:38:53

    수정 2014-04-17 오후 2:38:53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에 배우 유연석이 팬미팅을 연기했다.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에 배우 유연석이 팬미팅을 연기했다.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예정이었던 배우 유연석 팬미팅 ‘2014 봄, 그리고 유연석’ 일정을 후일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연석 측은 진도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하고, 무리하게 행사를 진행하기보다는 희생자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 일정을 연기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진도 여객선 실종자 분들의 무사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배우 유연석 및 킹콩엔터테인먼트 소속 전 배우들과 직원들 모두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일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정부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여객선 탑승객은 총 475명으로 이중 구조된 인원은 179명이다. 9명은 사망하고 실종자는 여전히 287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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