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이렇게 잘될 줄 몰라…비결은 팀워크"

  • 등록 2017-01-21 오후 5:16:09

    수정 2017-01-21 오후 5:16:09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정글 같은 가요계에서 비투비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팀워크다.

비투비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17 단독 콘서트 비투비 타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5년간 그룹을 잘 이끌어온 비결로 이 같이 답했다.

멤버들은 “리더 서은광이 팀을 잘 이끌어준다. 개개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라 싸울 일이 없다”고 말했다. 서은광은 “저희의 강점은 인성이다. 하나같이 심성이 좋다. 이런 멤버들을 만났다는 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육성재는 “사실 비투비가 이렇게 잘될 줄은 몰랐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진행되는 콘서트는 티켓을 오픈한지 2분만에 매진돼 비투비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육성재는 이날 새벽까지 tvN 인기 드라마 ‘도깨비’ 촬영을 소화했다. 콘서트 준비를 드라마 촬영과 병행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피곤한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육성재는 “마지막까지 드라마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멤버들과 회사에서 배려해줬다. 덕분에 콘서트 준비도 무리 없이 할 수 있었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워했다.

멤버들은 “이번 콘서트에 오지 못해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다”면서 “다음에는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해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체조경기장 공연을 목표로 올 한 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뷔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비투비의 이번 콘서트는 항상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팬들을 위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그 동안 비투비와 팬들 간에 약속된 미션을 수행하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콘서트는 22일까지 이틀간 펼쳐지며 비투비는 오는 3월 새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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