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박지현 천인우 데이트에도 김강열 선택…변해버린 러브라인

  • 등록 2020-06-04 오전 8:41:45

    수정 2020-06-04 오전 8:41:4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하트시그널3’ 천인우가 뒤늦게 박지현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러나 김강열과의 데이트 후 심경변화를 겪은 박지현은 천인우 대신 김강열을 선택했다.

(사진=‘하트시그널3’ 방송화면)
어제(3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 3(이하 하트시그널3)에서는 남자 입주자들이 두 번째 공식 데이트 후 술자리를 가지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정의동은 이가흔과 박지현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천인우에게 진짜 속마음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천인우는 이에 “(이가흔과)공식 데이트하고 헷갈렸던 순간이 딱 왔던 것 같다”고 운을 떼 궁금증을 자아냈다. 천인우는 “(이가흔과의 데이트)그 시간이 너무 좋았다. 연애 안 한지 오래돼서 설레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막상 데이트를 했는데 되게 좋았다. (이가흔이)모든 사람들한테 잘해주잖아”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강열과 정의동은 이가흔이 모두에게 잘해주는 것만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천인우는 이가흔과의 데이트로 설렘을 느꼈지만 이후 늦게 들어온 박지현을 보며 헷갈리기 시작했다고도 털어놨다. 데이트 후에도 처음 박지현을 봤던 강렬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던 것. 천인우는 “데이트가 좋아도 처음 좋았던 인상을 이길 수는 없는 건가? 그때부터 약간 좀 기울기 시작했다”고 속내를 전했다.

박지현의 마음을 향한 추측도 이어졌다. 임한결은 박지현의 마음이 천인우로 향하고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지만 정의동은 “지금은 넘어간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천인우는 이에 어색해진 박지현과 눈도 잘 마주치지 못하는 현 상황을 토로했다. 그는 “지금은 뭔가 노력해도 안 되는 느낌이 들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야. 나 효율적인 사람인데 여기 와서 이상해졌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천인우는 입주 기간이 2주 남짓 남은 상황에서 더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다 판단했고 결국 용기 내 박지현에게 비공식 데이트를 신청했다. 김강열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박지현의 곁을 맴돌며 관심을 전했다. 박지현과 천인우 두 사람은 함께 밥을 먹으며 어색해진 두 사람의 관계를 풀어내려 애썼다.

그리고 이날 다시 공개된 입주자들의 러브라인은 의외의 결과를 낳았다. 서민재와 임한결, 정의동과 천안나는 서로에게 시그널을 보냈다. 이가흔은 임한결을 선택했다. 김강열과 천인우는 박지현을 택했다. 두 사람의 선택을 받은 박지현은 김강열에게 시그널을 보내 심경변화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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