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귀 전 여친 "자가격리 위반 맞다..女 모델 만나러 가" 추가 폭로

  • 등록 2021-07-31 오후 5:40:12

    수정 2021-07-31 오후 5:40:1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김민귀가 사생활 논란은 인정했지만 무단이탈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전 여자친구가 추가 폭로에 나섰다.

31일 위키트리에 따르면 김민귀의 사생활을 폭로했던 전 연인 A씨는 김민귀와 대화를 나눈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김민귀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무단이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민귀(사진=소속사 제공)
앞서 김민귀는 지난 27일 개인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면서 “저의 사생활로 인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저도 그 친구가 쓴 글을 읽어 보았고 읽으며 저의 지난 행동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됐다. 그리고 분명한 저의 잘못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반성과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문제가 된 격리기간 중 무단이탈에 대한 부분에는 “당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방역 당국의 안내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의 분류 전 최소한의 일상생활과 거주지로의 이동을 권유받았고 일상생활을 했다”면서 “5월 22일 방역 담당관으로부터 자가격리에 대한 통보를 받았고 정부 지침에 따라 격리 장소에서 이탈한 적은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A씨는 “김민귀와 그의 소속사가 뻔한 말장난으로 대중을 기만하고 있다”며 “자가격리가 시작된 5월 22일 새벽 2~3시경, 김민귀는 양다리를 걸친 여자 모델을 만나러 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민귀의 소속사 측에서도 공식입장을 내기 전에 이미 그가 새벽에 외출한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 부분이 밝혀지면 크게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대화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혹시나 법망을 살짝 피하더라도 확산 우려를 망각한 채 안일하게 행동했고 그는 결국 확진자가 됐다. 이는 질타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민귀의 이번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측은 “31일 방송분부터 극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김민귀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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