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운명의 이란 원정에 전세기 띄운다

  • 등록 2021-10-06 오후 2:17:00

    수정 2021-10-06 오후 2:17:00

황희찬 등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5일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전세기를 타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원정 경기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대표팀이 이란 원정 경기를 치르러 오는 9일 오후 4시 10분 인천공항에서 카타르항공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7일 시리아와 최종예선 3차전 홈경기를 치른뒤 하루 회복훈련을 하고 나서 이란으로 떠나게 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전세기편으로 선수단과 함께 이란 원정에 동행한다.

전세기는 비용 등 여러 사정으로 출국 편만 이용한다. 이란 원정을 마치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유럽파 선수들은 현지에서 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국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카타르항공편으로 13일 귀국길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축구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평가전 중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이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띄운 바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경기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홈 경기를 치른 뒤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한국은 1승 1무로 이란(2승)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이란과의 이번 원정경기가 본선행 순항을 가늠할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이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거나 최소한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남은 최종예선 경기는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치를 수 있다. 반면 패할 경우 가시밭길이 불가피하다.

한국은 이란과 A대표팀 간 상대 전적에서 9승 9무 13패로 뒤지고 있다. 2011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1-0 승리가 마지막으로 이긴 기억이다.

특히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선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2무 5패에 그치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도 3연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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