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연' 최시원·송종호, 이다희 두고 눈빛 교전…우중 삼각 대치

  • 등록 2022-10-13 오후 1:51:30

    수정 2022-10-13 오후 1:51:3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양보 좀 해주시죠?”

‘얼어죽을 연애따위’ 측이 최시원, 송종호가 이다희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눈빛 교전을 펼치는 ‘우중 삼각 대치’ 현장을 포착했다.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토리티비)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연애 리얼리티쇼 ‘사랑의 왕국’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다. 지난 3회에서는 구여름(이다희)이 전남친 김인우(송종호)에게 청혼을 받은 후 박재훈(최시원)에게 “재훈아, 나 김인우랑 결혼할까?”라고 말하는 ‘폭탄 선언 엔딩’을 맞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13일(오늘) 오후 9시 방송될 ‘얼죽연’ 4회를 앞두고, 제작진이 이다희-최시원-송종호가 우산 아래 강렬한 스파크를 튀기는 ‘엇갈린 삼각관계’를 예고해 긴장감을 높인다. 먼저 극 중 구여름이 퇴근길 갑작스레 내린 비에 당황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구여름이 어쩔 수 없이 비를 뚫고 뛰어가는데, 박재훈이 서프라이즈로 나타나 구여름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따뜻하게 미소 짓는다. 구여름과 박재훈이 서로를 말없이 바라보는 이때, 김인우가 커다란 곰 인형을 품에 안고 나타나 두 사람에게 무언가 말을 건네 눈길을 끈다. 남사친 박재훈과 전남친 김인우가 구여름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구여름이 난감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심상찮은 분위기를 내뿜는다. 보는 이마저 긴장하게 만드는, 세 사람의 삼각구도 결말이 어떨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반면 이다희-최시원-송종호는 냉랭한 기류가 흐르던 장면 속과는 달리 만나자마자 웃으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으로 현장의 온도를 훈훈하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세 사람은 슛 소리와 함께 돌변한 눈빛으로 묘한 긴장감이 서린 관계성과 각 인물의 심리선을 촘촘하게 표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이다희와 최시원, 송종호는 늘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현장에 힘을 불어넣는 배우들”이라며 “쉽게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르게 될, 삼각 러브라인 향방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얼죽연’ 측은 지난 10일(월)부터 오는 16일(일) 저녁 6시까지 일주일간, ‘네이버TV’를 통해 ‘얼죽연’ 1, 2회 무료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얼죽연’ 4회는 13일(오늘)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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