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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아스널을 3-1로 꺾었다.
리그 2연승을 거둔 맨시티(승점 51, +36)는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널(승점 51, +26)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여러모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군 건 더 브라위너였다. 팽팽하던 0의 흐름을 깼다. 더 브라위너는 전반 24분 도미야스 타케히로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간결함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자 더 브라위너는 손으로 아르테타 감독을 밀쳤다. 여기에 삿대질까지 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두 사람의 신경전에 양 팀 선수단이 몰렸다. 주심까지 개입하며 상황을 정리했다.
경기 막판에는 아스널 팬과 맞붙었다. 3-1로 앞선 후반 42분 더 브라위너는 교체 신호를 받았다. 아스널 팬은 그라운드를 돌아 벤치로 향하는 그에게 맥주를 비롯한 이물질을 던졌다.
더 브라위너의 도발은 경기 후에도 계속됐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물건 투척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맥주 있는 사람? 고마워”라는 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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