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는 류현진의 에인절스전 경기결과에 대해 “루키 선발투수가 시즌 준비 그 이상인 것처럼 보인다”고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날 상대한 에인절스 12명의 타자 모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다저스의 3-0 완봉승을 이끌었다”고 치켜세웠다.
계속해서 “빠른공과 오프스피드의 조합이 능란했다”면서 “이 좌완투수는 앨버트 푸홀스, 마이크 트라웃을 비롯한 에인절스 타선을 투구수 47개로 요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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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류현진이 에인절스를 상대로 완벽(perfect)했다”고 표현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처음 스프링캠프에 왔을 때만 해도 몸이 만들어지지 않아 한때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하지 않을까 우려됐으나 이 26살짜리 투수는 시범경기를 평균자책점 3.29(27.1이닝)로 마무리 지었다”고 적었다.
“이제 다저스의 당당한 2선발투수로 정규시즌을 맞게 된다”며 매체는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경기에서 마지막 18명의 타자 중 17명을 범타로 처리했고 이날 에인절스전에서 12타자 퍼펙트를 작성해 생애 첫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23타자 연속 범타 및 지난 30명 중 29명을 범타로 처리하는 놀라운 상승세 속에 매듭지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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