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그레인키 다저스 데뷔전 아주 인상적'

  • 등록 2013-04-06 오후 4:50:21

    수정 2013-04-06 오후 4:52:0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팔꿈치 통증을 딛고 돌아온 잭 그레인키(29·LA다저스)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AP통신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다저스 데뷔전을 치른 그레인키가 아주 인상적인 피칭으로 팀의 연패를 끊었다”고 6일(한국시간) 밝혔다.

그레인키의 역투에 힘입은 다저스는 3-0 완봉승을 거두고 최근 2연패를 탈출했다.

통신은 “6년 1억4700만 달러(약 1660억원)를 받고 다저스에 입단한 그레인키는 시범경기 동안 단 13이닝밖에 던지지 못했음에도 막상 뚜껑이 열리자 92개의 공으로 6.1이닝 2피안타 무실점 무볼넷 6탈삼진의 역투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절의 잭 그레인키 역투 모습.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그레인키는 경기시작과 동시에 5타자 연속 범타 처리로 산뜻하게 출발, 우려를 잠재웠다. 2회초 2사후 개럿 존스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뒤 다시 14타자 연속 범타 처리가 이어지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다”며 치켜세웠다.

그레인키의 호투로 다저스는 시즌 2승 모두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개막전 클레이튼 커쇼의 ‘4피안타 완봉승’에 이어 그레인키와 구원투수들이 ‘2피안타 완봉승’을 더했다.

그레인키는 팔꿈치 통증 때문에 커쇼에 이은 2선발투수 자리를 류현진(26)에게 잠시 양보하고 4번째 선발로 피츠버그와 데뷔전을 치렀다.

그레인키의 건재를 확인한 다저스는 남은 2연전을 커쇼와 류현진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류현진과 끝까지 선발 자리를 다퉜던 채드 빌링슬리(손가락부상)는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마지막 재활경기를 무사히 소화했다. “그는 다음주 샌디에고 파드레스전에 맞춰 복귀해 시즌 첫 선발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밝혔다.

빌링슬리는 2012년 마지막 5주를 팔꿈치부상으로 뛰지 못한 바 있어 정규시즌 기준으로 약 8개월만의 등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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