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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아흘리 구단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과 3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알 아흘리는 최근 계약이 종료된 공격수 오마니 이마드 알 호스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석현준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현준은 지난 1월 흐로닝언(네덜란드)에서 포르투갈 마리티무로 이적했다. 하지만 6개월 만에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유럽을 떠나게 됐다.
2011~2012시즌 흐로닝언에서 20경기에 나와 5골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이후 주전경쟁에서 밀리면서 결국 마리티무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석현준은 마리티무에서 14경기에 출전, 4골을 터트리며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알 아흘리를 이끄는 비토르 파레이라 감독이 석현준을 강력하게 요청하면서 또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특히 알 아흘리는 오는 8월21일과 9월18일에 FC서울과 2013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라 석현준도 K리그 팀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